AWS Solutions Architect Associate - C03 핵심 서비스 요약집 배포 중 (방명록 통해 요청 가능)
2019년 8월, 저는 첫 자격증인 AWS Solutions Architect Associate(SAA-C01)를 취득했습니다. <아마존 웹 서비스를 다루는 기술>이라는 책을 교재로 삼아 AWS 공부를 시작한 지 1년 만이었습니다. 그리고 SAA-C01을 취득한 후 자격증 취득 방법을 공유하며 말씀드린 4가지는 다음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1. AWS Console을 통해 주요 서비스 실습하기
2. Udemy에서 제공하는 AWS SAA 강의 수강
3. Udemy에서 제공하는 모의고사 풀이
4. AWS FAQ와 Docs 반복 학습
위 4가지 순서를 그대로 지켜 공부했고, 1년여의 시간이 걸렸습니다.(중간에 3개월 정도 쉬었습니다.)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단순히 자격증을 취득한 것을 넘어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고 AWS에 대한 지식을 오랜 시간 보유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2023년이 되어 제 자격증의 유효기간은 지난 지 오래였고, SAA는 C01이란 번호가 아닌 C03이란 번호를 달고 새로운 유형의 시험이 되어 있었습니다. 슬슬 자격증을 갱신하며 제 지식을 점검하고 블로그에 올려둔 SAA-C01 수험 자료도 갱신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2023년 9월, SAA-C01 시험을 응시한 지 4년 만에 SAA-C03을 취득하였습니다. 그런데 4년 만에 본 시험은 놀라울 정도로 달라져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래 3가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1. 주어진 상황에 사용해야 할 서비스 이름을 묻는 단순한 문제의 실종
과거 SAA-C01 시험에는 주어진 상황을 설명한 후, 사용할 수 있는 적절한 서비스를 고르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서비스의 세부 기능을 묻는 것이 아닌, 서비스 이름만을 선택하는 문제라 난이도가 높지 않았죠. 그런데 이러한 문제들이 SAA-C03 시험에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용해야 할 서비스의 이름이 보기에 모두 붙어있고 세부 기능을 활성화하는 방법을 물었습니다.
2. 매우 다양한 서비스를 출제하는 경향 증가
주요 서비스라 부르기 어려운 서비스들의 등장이 많았습니다. Transcribe, Lex, Comrehend, Kendra 등 분명 유데미 강의에서는 배웠지만 개념만 알고 지나갔던 서비스들이 문제에 주요 문항으로 등장했습니다. 특히 4년 전에 비해 Kinesis DataStream, Kinesis Firehose, SQS, SNS 등 디커플링 서비스에 대해 묻는 비중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디커플링을 추구하는 AWS의 아키텍처를 감안한다면 충분히 나올 법하지만 4년 전에 비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출제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3. 6개 문항 중 3개 문항를 고르는 문제의 비중 증가
6개 문항 중 3개 문항을 골라야 하는 문제 비중이 늘었습니다. 어림잡아 5개는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2개 문항씩 짝지어 1개 중 1개, 총 3개를 골라야 하는 문제가 될 수 있겠죠. 문항이 6개라는 건 그만큼 지문 길이도 길어지고 문항도 길어진다는 뜻이겠죠. 더 어려워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위 3가지 변화에서 볼 수 있듯이 SAA-C03 시험은 SAA-C01에 비해 난이도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건 시험에서 다루는 핵심 서비스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공부할 필요가 있으며 주변 서비스에 대해서도 개념과 주요 사용 사례에 대해서는 알아야 수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핵심 서비스"의 범위가 늘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Kinesis입니다. 그래서인지 합격 점수가 4년 전에 비해 큰 폭으로 낮아졌습니다. SAA와 SOA, ANS를 취득한 경험이 있고 현재 실무에서도 AWS를 사용하고 있으며 5개월간 시간을 들여 공부했음에도 간신히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과거에 블로그 대문에 걸어두었던 "AWS SAA-C01 자격증 준비 방법"을 그대로 차용하여 SAA-C03 시험을 준비한 결과가 "767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해온 방법이고 익숙한 방법이죠. 하지만 아무리 덤프를 보지 않고 취득했다 한들 SAA-C03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설명드릴 방법은 턱걸이 점수인 767점을 받는 방법에 더해 좀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Udemy AWS Solutions Architect Associate - C03 강의 학습
- Udemy에서 판매하는 Stephane Maarek의 AWS SAA-C03 강의를 학습합니다.
(링크 : https://www.udemy.com/course/aws-certified-solutions-architect-associate-saa-c03/) - 한글 자막이 달려 있어 보기 좋고 내용도 깊고 다양합니다.
- 한 챕터를 모두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서비스를 자세히 공부해야 하지만 개념만 주로 언급되고 넘어가는 서비스도 꼭 공부하고 외워야 합니다.
- 콘솔을 통한 실습 동영상을 제공하므로 반드시 시청하고 그래도 이해되지 않는다면 콘솔을 통해 직접 확인합니다.
※ 주의 ※ Udemy는 자동 로그인되어 있지 않은 계정 혹은 신규 계정에 한해 80%가 넘는 할인율을 제공하므로 정가에 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 로그인"은 제 추측입니다.)
Udemy AWS Solutions Architect Associate - C03 모의고사 풀이
- Udemy에서 판매하는 AWS SAA-C03 모의고사 여러 개를 풀어봅니다.
(모의고사 중 1개 링크 : https://www.udemy.com/course/aws-certified-solutions-architect-associate-practice-tests-k/) - 풀면서 틀린 문제는 반드시 오답노트를 작성합니다.
- 풀다 보면 반복해서 틀리는 서비스 혹은 오답 비중이 높은 영역(Storage, Network 등)이 있다면 해당 부분의 FAQ를 습관적으로 봅니다.
(FAQ 링크 : https://aws.amazon.com/ko/faqs/) - 틀린문제는 문제 해설영역에 달려있는 AWS Docs(공식 문서, 정답이유)를 꼭 확인합니다.
※ 주의 ※ Udemy 모의고사는 실제 시험과 동일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모의고사를 통해 문제 출제 유형을 익히고 모르는 부분을 좁히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AWS FAQ 반복 학습 및 공식문서(Docs) 학습
- AWS가 제공하는 제품과 기술 관련 QnA인 AWS FAQ를 주기적으로 학습합니다.
- 모두 학습하기에는 양이 매우 많습니다. 현실적으로 모두 읽고 외우기 어렵습니다.
-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자주 틀리거나 잘 이해되지 않는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봅니다.
- 서비스 하나에 FAQ 문서 하나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위 2개 과정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어려워하는지 파악하고 FAQ를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 FAQ로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공식문서(Docs)를 통해 자세히 학습합니다.
AWS 강의실(유튜브) 시청
- 최근에 알게된 AWS를 쉽게 알려주는 유튜브입니다.
(링크 : https://www.youtube.com/@AWSClassroom) - 기본 개념과 더불어 헷갈리기 쉬운 서비스들의 차이에 대해 잘 설명합니다.
-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서비스 간 연계 방법 혹은 서비스 활용 방법을 소개합니다. 시험에도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대표적인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_QYQO8ekHtM) - 출근길/퇴근길에 영상을 시청하는 걸 권고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덤프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된 듯합니다. 클라우드 엔지니어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분들께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덤프를 보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여 취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현재 시험의 난이도로 보았을 때 안전을 위해서라도 덤프는 한 번 훑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취업준비생과 학생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다면 불합격의 리스크가 크므로 지식을 쌓고자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도 덤프를 참고할 것을 권고드립니다.
* IT 엔지니어 모임 오픈카톡방 링크(글쓴이 있음, 전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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