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네트워크 엔지니어를 위한 서적 추천

<인프라/네트워크 엔지니어를 위한 네트워크 이해 및 설계 가이드> 소개

by 네트워크 엔지니어 환영 2022. 5. 28.
반응형
본 리뷰는 출판사 '제이펍'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안녕하세요. 네트워크 엔지니어 환영입니다. 오랜만에 '책 소개'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인프라/네트워크 엔지니어를 위한 네트워크 이해 및 설계 가이드>라는 책입니다. 이름이 참 길죠? ㅎㅎ 이 책은 새로 나온 신간은 아니고 이전에 나온 적이 있는 책의 개정판입니다. 제가 네트워크 엔지니어로 일하기 전인 15년도 즈음에 이 책을 사서 읽은 적이 있어서 기억하고 있지요. 그 당시엔 막 네트워크 엔지니어로서 일하기 위해 이책 저책을 읽으며 공부했었는데요. 이 책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개정판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무척 반가웠습니다.

개정판을 한 번 읽으면서 네트워크 엔지니어로서 일하면서 어느정도 익숙해진 내용들이 나오니 반갑기도 하도 재미도 있었습니다. 초판을 읽었을 시절엔 아무것도 모르는 취업준비생이었기에 이해해보려고 노력하고 몇 장을 넘기는데 한참이 걸리기도 했는데 그 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니 기분이 묘하네요. 초판과 개정판을 모두 읽어본 사람으로서 이 책을 소개하고 특징과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주관적인 의견을 적어볼까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인프라/네트워크 엔지니어를 위한 네트워크 이해 및 설계 가이드(개정판)

 

책 소개와 저자의 저술 의도

이 책은 제목처럼 네트워크의 이해와 설계 가이드를 위한 책입니다.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프로토콜의 기초를 다루며 네트워크 설계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담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물리설계(케이블 / 전원 등)부터 시작하여 VLAN과 IP 주소의 설계, 방화벽/부하분산 장비의 설계와 이중화에 대해 설명합니다. 저자가 오랜시간 네트워크 엔지니어로서 일하며 얻은 지식을 쉽게 설명하고자 노력합니다.

온프레미스-클라우드 공존 환경이 진행되는데 왜 이 책은 일관되게 온프레미스만을 다루는지 궁금할 것이다. ‘네트워크’라는 세계에 클라우드의 연장선에는 온프레미스가 있다. 온프레미스를 제대로 이해해 두면 클라우드에 적응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 저자의 말 중 일부 발췌 -

클라우드의 영향력이 커지는 인프라 대격변의 현장 한가운데에서 (온프레미스) 네트워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 저자의 말을 일부 발췌하였습니다. 저 역시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결국 클라우드도 모습만 다를 뿐 기본적인 내용은 온프레미스를 본따 만든 것이기에 온프레미스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아무리 클라우드가 점점 더 많이 사용된다 한들 온프레미스 네트워크를 커버할 수 없는 범위 또한 분명 존재합니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네트워크와 같이 오프라인에서 네트워크를 제공하려면 온프레미스 네트워크, 다시 말해 직접 설치하여 사용하는 네트워크 장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요즘와 같이 클라우드의 등장으로 인해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시기에 "온프레미스 네트워크를 왜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저자의 답변은 네트워크 공부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좋은 답변이 되어줍니다.

 

책에서 인상깊게 본 특징

제가 이 책을 읽고 인상깊게 본 특징은 "저자의 경험이 느껴지는 설"과 "물리 설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입니다. 먼저 저자의 경험이 느껴지는 설명입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네트워크 관련 서적들 모두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필요한 내용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이 책은 필요한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는 것에 더해 실무에 있어서 사소하게 혹은 중요하게 짚고 넘어가게 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1장 물리설계의 "안정된 버전을 선택하기"가 대표적인 예가 아닌가 싶은데요. 네트워크 장비의 OS를 선택함에 있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안정화 버전"입니다.

네트워크 장비의 OS를 최신버전으로 유지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지만 최신버전이라는 것은 곧 Release(이하 릴리즈,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치명적인 버그를 품고 있는 위험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최신 버전에 가까우면서 버그가 거의 없는 "안정화 버전"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현업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알고 있는 사안이지만 이제 막 입문을 시작하는 분들은 잘 모를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정말 중요한 내용이지만 보통 네트워크 서적에선 항목을 따로 들여 설명하진 않지요.(제가 못 본 것일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정된 버전을 선택하기" 이외에 현업에서 필요한 저자의 경험이 담긴 여러 항목들이 존재합니다.

두 번째로 "물리설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입니다. 이 책은 "물리 설계"에 대한 내용을 첫 번째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케이블부터 GBIC(SFP)의 종류와 특징, 거리에 따른 규격과 전원 이중화, 포트의 물리 설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합니다. 현업에서는 중요하게 다뤄지는 내용이지만 네트워크 기술을 설명하는 책에서는 그닥 언급되지 않는 내용이죠. 저 또한 이 부분을 반복해서 읽으며 제가 잘 몰랐던 부분을 공부하고 숙지하였습니다. 케이블을 자주 사용하면서도 모르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 물리설계에 대해 명확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주요 목차와 구성

이 책의 주요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장 물리 설계

포트, 케이블, 전원 등의 물리 설계에 대해 설명합니다.

2장 논리 설계

VLAN, IP 설계, DHCP, Routing 등 L2/L3 네트워크에 대해 설명합니다.

3장 보안/부하분산 설계

방화벽과 부하 분산 장비, DNS/HTTPS 등 L4/L7 네트워크에 대해 설명합니다.

4장 고가용성 설계

1,2,3장의 이중화(중복화)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5장 관리 설계

NTP/SNMP/Syslog와 같이 장비를 제어하기 위해 사용하는 프로토콜과 호스트네임 등 장비를 관리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추천하고 싶은 <책을 공부하는 방법>

한 권의 책으로 방대한 네트워크에 대해 설명하기 때문에 이제 취업준비생이나 직무를 시작하는 초급 엔지니어분들에겐  한 번 보는 것으로 이해하기가 어려울 듯 합니다. 모든 내용을 다 이해하려고 하지 마시고 개요나 중심 내용에 대한 이해를 깊게하고 나머지 부분은 가볍게 읽으시는게 좋은 듯 합니다. 다만 키워드는 꼭 기억하시고 현업에서 필요한 순간이 오면 그 때 자세히 공부하는 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 

반응형

댓글0